17세 시각문화환경

안녕하세요. 고등학교 2학년 김민채입니다.
현재의 연작은 2022년 원피스 작품을 시작으로 꾸준히 작업해온 여섯번째 대작입니다.
지금 소개해드리는 작품은 2024년 3월부터 한달간 준비하였고, 작품은 드리핑 기법으로 표현되는 액션페인팅으로 시작했습니다.
작년까지의 캐릭터 작업들은 기존의 상업캐릭터들을 그리며, 색채를 보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지만 올해는 저만의 캐릭터를 구성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하려 노력하였습니다. 해마다 주제의 카테고리는 동일했지만 다른 화면과 분위기를 구성하기 위해 색채 연구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저에게 색은, 시각 요소 중에서 가장 많은 자극을 주는 요소입니다. 이 작품의 캐릭터와 색채는 현재 저의 시각문화환경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으며, 항상 변할 수 있도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대변하는 창구로서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미디어를 활용하는데, 저 또한 저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도구로서 인스타그램을 활용했고, 아이디를 그림 가운데에 넣었습니다. 캐릭터와 색, 텍스트의 관계성을 계속 연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