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Description of work

안녕하세요. 고등학교 2학년 김민채입니다. 저는 청소년시절 제가 느끼는 감정들과 경험들을 그림에 담아냅니다. 이 작품은 제가 16세때 보고 느낀것들이 담겨져 있는 작품입니다.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느끼는 복합적이고 오르락 내리락하는 감정들을 액션페인팅으로, 사이버펑크라는 일본 애니메이션 등장인물인 루시에게 저를 투영하였습니다. 애니메이션의 내용도 사춘기 시절을 담아낸 것 같아 현재 저의 상황과 전체적인 분위기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애니메이션을 택한 이유는 시각적 요소인 색채, 캐릭터, 레이아웃 등을 스토리, 음악을 덧붙여 가장 친밀하게 표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어린이와 어른 사이에 있는 청소년들이 소비할 수 있는 문화의 큰 부분이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번 전시 준비하면서 저에게 가장 큰 자극을 주는 것은 색채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100호라는 큰 사이즈의 작품을 이끌어 갈 때 중요한 부분들 중에서는 끈기와 태도라는 것도 배우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