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Description of work

안녕하세요. 저는 제주도 BHA 국제학교에 다니는 3학년 기라윤입니다.
저의 그림 한 쪽에는 제 태몽 돌고래가 있습니다. 제가 태어나기 전에 엄마가 돌고래에 대한 꿈을 꾸었는데, 그 꿈에서 자유롭게 수영하던 알록달록한 돌고래 중에 반짝반짝 핑크 돌고래가 바닷가 모래 위에 앉아 있던 엄마 다리 위에 올라가서 안기고 얼굴을 부비부비 했다고합니다. 그 모습이 아기 돌고래 같다고 했어요. 그리고 제가 태어났을때 그 꿈 속의 아기 핑크 돌고래랑 똑같이 행동했다고 해요.
제 그림 뒷쪽에는 우리 가족의 별장이 있습니다. 엄마, 아빠는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저랑 무얼하면서 시간을 보낼지 생각하다 별장을 직접 설계하고 지으셨습니다. 제가 태어나고 그 별장에 놀러갈때마다 수영도 하고 밖에서 마시멜로도 구워 먹으면서 놀고싶다고 해서 집 마당에 수영장과 캠핑장을 만들어주셨습니다. 제 태몽이 돌고래여서 그런지 수영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림에 실을 감은 이유는 앙데팡당에서 저 혼자 특별하게 실을 감는 그림을 만들고 싶었어요.
예전에 감자튀김이랑 코카콜라를 그린 그림에 실을 감은 적이 있었어요. 작은 그림이어도 쉽진 않았는데 이번이 좀 더 어려웠던 것 같아요.
이번 그림은 크기가 커서 실을 감을 때 팔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고 나중에 바퀴의자를 쓰면서 실을 감기도 했지만 재밌었어요.
다음에는 강아지에 보들보들한 털실을 이용해서 강아지 느낌이 나게 만들어 보고 싶어요.